-
일제징용자의 체험적 수기|아버지가 건넌 바다
태평양전쟁을 도발한 일제는 미국을 비롯한 연합국과의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면서 수많은 한국인들을 강제연행, 전선의 총알받이나 노무자로 썼다. 숫자가 확인되지 않는 이들 한국인 강제징
-
(4)"세계 원주민의 해" 특별기획시리즈|「아리랑」잘 부르는 아이누 촌로
홋카이도에 살고 있는 60세 이상의 아이노 촌로 들은「조선의 민요」를 구성지게 부를 수 있다. 『아리랑, 아리랑, 아라 리요…』해방직후까지 그들의 마을(코탄) 주변에서「조선아저씨」
-
"강제연행 명부 남아있을 것"
『눈이 한 자나 쌓인 추운 겨울에도 조선에서 온 강제징용자들은 다 해진 옷차림에 고무신을 신고있어 늘 안쓰럽게 생각했다.』 어렸을 때부터 유바리에서 생활, 강제징용조선인의 실태를
-
징용자·정신대 대일 보상청구/정부대응 소극적
◎국회등서 잇단 문제제기/외무부선 「진상규명」만 강조 일제하에서 강제징집·징용되거나 정신대로 끌려간 사람등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. 이상옥 외
-
“「파고다 참배」역사에 대한 반성”/가이후총리 회견요지
방한중인 가이후 일본 총리는 10일오후 이한에 앞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『과거를 일단락짓고 일한 신시대를 열어나가자』고 말했다. 일본이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
-
"빼앗긴 삶의 터전 북해도-쿠릴열도는 우리 땅"
93년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원주민의 해다. 스페인인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1492년으로부터 5백1년째인 올해는 아메리칸 인디언을 포함한 세계 각곳의 원주민에겐 그 동안
-
자존심 상하는 방일 「극일」다짐 계기삼자
신정훈 (충북 청주시 내덕2동 407의12) 전후 그동안 일본은 현안이 있을 때마다 한국민의 민족감정을 자극하는 망언을 교묘히 흘려 은연중 한국에 대한 우월감을 과시하곤 했다. 노
-
국사편찬위가 분석한 일교과서 왜곡내용
◇한일세정서 ▲1904(명치37)년 2월 일한의정서를 체결하고 한국의 안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, 그것을 위하여 군략상 필요한 토지를 수용하는 것 등의 권한을 한국으로 하여금
-
한 재일 교포 소년의 죽음
재일교포 3세 임신일 군의 자살사건은 한 동안 잊고있던 지난날의 악몽을 일거에 되살려 놓았다. 한국과 일본은 이제 외국 대 외국의 성숙한 관계로 변화했느니, 일제 36년의 지난 사
-
"원혼만이라도 돌려드려야죠"
▶ 자신의 집 앞마당에 손수 세운 한국인 위령비 옆에 서 있는 오오타 시즈오. 일본 공무원이 2차대전 때 강제동원돼 희생된 한국인의 원혼을 상징하는 '영혼의 돌'을 안치하러 대구에
-
(21)|제5화 북해도 한인 위령탑의 엘레지 (2)|제2장 피맺힌 사연들의 흔적
『북해도에서 당한 한인들의 고초를 무슨 동정이나 하는 것처럼 입에 담고, 억울하게 죽은 혼령들을 달랜다고 말로만 떠들지들 마십시오.』 한필용 옹은 대뜸 으름장부터 놓으면서 기자의
-
[김대통령 일본방문 성과 전문가진단]
김대중 (金大中) 대통령의 이번 방일 (訪日) 성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. '총론 - 성공' '각론 - 보완 필요' 라는 진단이다. 미래를 위한 '젊은세대
-
[정리안된 과거사 日징용 유해] 유족회 김은식 국장
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는 이른 시일 안에 강제징집희생자 유해의 국내 송환을 추진하기로 했다. 유족회측은 그동안 배상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했으나 최근 유해송환을 우선 추진하고
-
[오영환의 도쿄도쿄]재일동포 전후보상 '최후의 전쟁'
"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. " 일제의 군속으로 끌려가 부상한 뒤 장애연금 지급 소송을 냈다가 숨진 재일동포 정상근 (鄭商根) 씨가 남긴 말이다. 국적이 한국이라는 이유로 일본
-
한인 피폭자들
지난주의 「뉴스위크」지엔 중공의 「타퉁」탄광 얘기가 나온다. 중·일 전쟁 때 일본군에 의해 이곳에 강제로 몰려와서 일하던 중국인 노무자 1만명의 시체가 묻힌 「죽음의 구덩이」가 처
-
[베일 벗은 한·일회담] "과거사 청산 차원 해결책 필요"
▶ 18일 서울 용산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사무실. 한·일 협정 문서가 공개되자희생자 유족들이 사무실에 몰려와 피해보상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. 임현동 기자 한.일 협정 문서에서 한
-
일본군 진지에 평화박물관
일제강점기하 일본군 주둔지인 북제주군 '가마오름' 일대에 박물관이 조성돼 29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.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민간사업자인 ㈜가마오름(대표 이영근)이 북제주군 한경면
-
EBS 설 다큐 '…사할린, 끝나지 않은 이야기'방영
"해방이 있어야 해방을 만나지. 우린 아직도 해방을 못만났어요. " 강산이 다섯번은 바뀌었을 세월이다. 하지만 일제시대 강제징용 당했던 사할린 한인들은 동토의 땅에서 아직도 이방인
-
[브리핑] 일제 때 징용자 집단 봉기 기록 찾아내
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조사위원회는 일제시대 일본 내의 군사시설에서 조선인들이 일본인의 부당한 처우에 반발해 집단 봉기한 기록을 처음으로 찾아냈다고 15일 밝혔다.
-
3·1운동, 간토지진 피살자 명부 첫 공개
‘3·1운동 피살자 명부(충남 천안)’엔 ①유관순 열사의 이름과 나이(17세), 순국 장소(서대문형무소) 등이 표시돼 있다. ② 유중권은 유 열사의 아버지이며 ③ 이씨는 어머니 이
-
우키시마마루사건 일본 배상 유족들 환영
"평생 한(恨)을 안고 살아왔는데…, 이제야 아버지가 편히 눈을 감을 수 있게 됐습니다. " 1945년 우키시마마루(浮島丸)사건으로 어머니와 누나.여동생 등 일가족 세명을 잃고 아
-
한·일 ‘과거와 미래 100년’ 심포지엄
‘아시아 시대를 맞은 한·일 양국의 과거 청산과 밝은 미래 구축.’ 한국과 일본의 유력한 정계·학계·언론계 인사 30여 명이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‘한·일 관계의 과거와
-
일본 언론, 개봉도 안한 '군함도' 비판 "소년 강제 징용은 날조"
[사진 영화 `군함도` 포스터]우익 성향의 일본 언론 산케이신문이 일제 강제징용현장 하시마섬(일명 군함도) 탄광이 배경인 한국 영화 '군함도'에 대해 거짓 폭로라고 보도했다.산케
-
[취재일기] 한·일 관계 볼모 삼는 아베의 억지외교
가나스기 겐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1일 오후 외교부로 초치되고 있다. [신인섭 기자] 유지혜정치국제부문 기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. 일본은 21일 발표한 방위백서에서 또